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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자동차 이야기

캐스퍼 무상수리 진행, 떨림/누수 이슈

by 토앙 2022. 9. 8.

안녕하세요, 토앙입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메일 알림에 "무상수리(자동차) 첨부파일 2개" 이렇게 되어 있길래 무슨 스팸 문자인가 하고 무시다가 궁금해서 봤더니, 띠용.. 한때 말이 많았던 캐스퍼의 이슈들에 대한 무상수리 안내문이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캐스퍼가 출시하자마자 구매했습니다. 작년 10월 말쯤 받아봤던 것 같습니다. 첫 차여서 저는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겨울, 봄에도 큰 문제가 없었고요. 그 이후에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캐스퍼의 결함을 알게해 준 기사

 

저 기사를 보고 처음엔 그런가? 했었는데 어느 순간 실제로 에어컨을 켜면 덜덜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기사 내에서 인터뷰하신 분을 보니 말을 타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도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를 못 탈 정도는 아닌데 그게 느껴지고부터는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무상 수리 안내문

 

물론 지금 못 탈 정도는 아니니 당분간은 계속 타다가 나중에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겠지요? 계속 제기됐던 문제들이 다 인정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 경우는 없었는데, 물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좀 심각한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무상 수리 대상으로 우천 시 물 유입, D단 정차 시 아이들 진동 발생이 포함되어 다행입니다. 21년 08월 23일 이후 출고차량이 기준이니 아마 터보 모델 전체가 대상인 것 같네요. 그래도 빨리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첫 차라서 너무 무던한 건 아니었는지 반성해봅니다.

 

그래도 저는 캐스퍼에 너무 만족 중입니다. 아직도 다른 분들을 가끔 태우면 신기해하십니다. '생각보다 크네'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차도 아닌데 말이죠. 이제 16,000km 탔는데 160,000km까지 열심히 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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